【自己学習資料】自由朝鮮のための3.1宣言文 日本語全訳(若干の所感つき)
最近、朝米会談の決裂や、南北の蜜月ぶりが減退するのとシンクロするかのように、反朝鮮政府を標榜する組織、「自由朝鮮(旧称:千里場民防衛)」の動きが活発になってきた。過去には金正男氏の息子を保護して証言ビデオを拡散したことで有名だが、最近では在スペインの大使館を襲撃したテロ行為で名を上げた。
私は、現時点ではこの組織の評価は保留する態度であるが、この組織が今年の3月1日、すなわち「3.1運動」100周年に合わせて発表した宣言文には同意するところが多い。拙い朝鮮語能力であるが私自身で全文を訳出したので、朝鮮語と日本語対比で掲載する。専ら自分の学習用として訳出したものであるが、共有しようと思う。
자유 조선을 위한 선언문 - 2019년 3월 1일(自由朝鮮のための宣言文 – 2019年3月1日)
(引用開始)
백년 전 오늘, 선조들은 무자비한 박해와 견딜 수 없는 치욕의 구조를 전복하고자, 독립과 자유를 외쳤다.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계몽시대의 전조를 알렸다. 여성과 남성이 몇 가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진 시대이자, 공정하고 올바른 국가가 이웃과 조화를 이루며, 모두에게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는 시대였다.
百年前の今日、先祖たちは無慈悲な迫害と耐えられない恥辱の構造を転覆させようと、独立と自由を叫んだ。 命の危険を受けながらも、啓蒙時代の予兆を知らせた。女性と男性がいくつかの譲れない権利を持った時代であり、公正で正しい国家が隣人と調和をなし、皆に安全と幸福を保障する時代だった。
그러나 거사는 마무리되지 못했다. 오늘까지도 수천만 동지들은 타락한 체제의 힘없는 노예로 남아있다. 이들의 고역은 소수의 배를 불리고, 그들은 부패로 군림하며 상상치 못할 파괴력만 키웠다. 그렇게 뿌리박은 전체주의가 항복이라도 할 것처럼, 입에 발린 말과 공물을 바치며, 그 사실을 모른척 외면하는 자들에게는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しかし巨事は終わ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今日までにも数千万の同志たちは堕落した体制の力のない奴隷として残っている。彼らの高役は少数の腹を肥やし、彼らは腐敗で君臨し、想像できない破壊力だけを育てた。このように根づいた全体主義が降伏でもするかのように、口先だけの言葉と供物を捧げ、その事実を知らん振りする者には笑いながら手を差し出した。
이제 조선 인민은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체제를 다음과 같이 고발한다.
먹여 살릴 능력이 있음에도 수백만 명을 기아에 허덕이게 한 죄,
정부 주도의 살인과 고문, 감금의 죄,
숨통을 죄는 감시와 사상 통제의 죄,
계급에 의한 강간과 노예화, 강제 낙태의 죄,
전 세계에서 저지르는 정치적 암살과 테러 행위의 죄,
우리 자녀들의 강제 노동과 잠재력 억압의 죄,
살상의 목적으로 만든 거대한 파괴력을 지닌 현대적 무기 개발 및 유통과
잔혹 행위에 사용하려는 이들과 거래한 죄,
이외에도 혼재된 불법행위들을 저지른 죄.
もはや朝鮮人民は不道徳で不法な体制を次のように告発する。
食わせる能力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数百万人を飢餓にあえがせた罪、
政府主導の殺人と拷問、監禁の罪、
息の根を掴む監視と思想統制の罪、
階級による強姦と奴隷化、強制堕胎の罪、
世界中で犯す政治的暗殺とテロ行為の罪、
わが子の強制労働と潜在力抑圧の罪、
殺傷を目的とした巨大な破壊力を持つ現代的兵器開発と流通化
残虐行為に使用しようとする人々と取引した罪、
このほかにも、混在する不法行為を犯した罪。
반세기가 넘도록 가족들이 인질로 잡힌 동안, 우리는 그저 구원만을 갈망했다. 힘 있고 부유한 국가들이 우리의 간청을 무시한 채, 되려 괴롭히는 자들의 사리를 채우고 그들을 더욱 대담하게 만드는 것을 목도했다. 남조선의 번영과 발전의 놀라운 업적을 바라보며, 그들이 부국 강성의 역사를 일굴 동안 뒤에 남겨진 형제자매를 기억해주길 바랐다.
그러나 해방은 오지 않았다.
조상과 후손 모두의 요청을 받들겠다. 우리의 영혼은 더 이상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단언한다. 우리도 즐거움과 인간의 존엄성, 교육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누려 마땅하지 않겠는가? 자유를 요구한다. 이로써 우리가 감내할 운명과 의무를 스스로 감당해 낼 것이다.
半世紀を超えて家族が人質に取られている間、私たちはただ救援だけを渇望した。力のある豊かな国が我々の懇願を無視したまま、なお虐げる者の私利を支えて彼らをさらに大胆にさせることを目撃した。 南朝鮮の繁栄と発展の驚くべき業績を目の当たりにしながら、彼らが富国強盛の歴史を作る間背後に残された兄弟姉妹を記憶することを願った。
しかし、解放は来なかった。
祖先と子孫全ての要請を奉る。我々の霊魂はこれ以上待ってはならないと断言する。私たちも楽しさと人間の尊厳性、教育と健康そして安全を享受するのは当たり前ではないか?自由を要求する。これによって私たちは耐える運命と義務を自らで負うだろう。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는도다.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내게 되도다. 먼 조상의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로다.”
“我々はこれを振り払って立ち上がる。 良心が我々とともにあり、真理が我々とともに進む。 老若男女問わず暗くて息苦しい昔の巣箱から活発に起きあがり森羅万象とともに嬉しく愉快な復活を遂げることになろう。遠い先祖の霊が見えないなか我々を助け、世界中の新しい形勢が我々を外から守っているから始まりはすなわち成功だ。 ただ、前途の光明に向かって力強くまっすぐ進むだけだ"
자유 조선의 건립을 선언한다. 이 임시 정부는 인권과 인도주의를 존중하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근간을 세우고 모든 여성과 남성, 아동의 존귀하고 분명한 존엄성을 존중한다.
이 정부가 북조선 인민을 대표하는 단일하고 정당한 조직임을 선언한다.
自由朝鮮の建立を宣言する。この臨時政府は、人権と人道主義を尊重する国家を建設するための根幹を立てすべての女性と男性、児童の尊貴で明確な尊厳性を尊重する。
この政府が北朝鮮人民を代表する単一かつ正当な組織であると宣言する。
지난 수십 년간 인도주의에 반하는 막대한 범죄를 저지른 북의 권력에게 맞서고자 일어선다. 인류 정신의 거대한 오점인 포악한 권력을 철폐하고자 몸을 바친다.
반대한다. 그리고 대항한다. 광복이라는 밝은 빛이 평양에 다다르는 날까지 인민을 압제한 자들에게 맞서 싸울 것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얽매인 동포들이 있기에, 우리는 나아간다. 우리는 모든 멍에를 꺾어 버릴 것이다.
この数十年間、人道主義に反する莫大な犯罪を犯した北朝鮮の権力に対抗するために立ち上がる。 人類精神の巨大な汚点である暴悪な権力を撤廃するために身を捧げる。
反対する。そして対抗する。光復という明るい光が平壌に達する日まで人民を圧制した者たちに対峙して闘うだろう。
肉体的にも精神的にも縛られた同胞がいるので、私たちは進む。我々は全ての頸木(くびき)を折ってしまうだろう。
체제 속에서 이 선언문을 듣는 자들이여, 압제자에게 저항하라. 공개적으로 도전하거나 조용히 항거하라. 많은 이들이 가해자이자 피해자이다. 함께 몸을 던져 우리를 갉아먹고, 이제는 우리 아이들 마저 위협하는 야만적인 체제를 붕괴해야 한다. 이 체제 내에서의 공모는 아마도 저항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오직 지금만이 나라와 이름을 만회할 유일한 기회이다. 지금까지 저지른 부패한 권력에 대한, 어리석은 수령 신격화 집단에 대한, 인간의 독창성과 인성을 옭아맨 광범위하고 이상한 족쇄에 대한, 이 모든 충성에 대하여 면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더는 피해자가 아닌 승리자이다.
体制の中でこの宣言文を聞く者たちよ、圧制者に抵抗せよ。公に挑み静かに抗拒せよ。多くの者が加害者であり被害者だ。共に身を投じ私たちを蝕み、これからは私たちの子どもたちさえ脅かす野蛮な体制を崩壊させなければならない。 この体制内での共謀はおそらく抵抗できないことだっただろう。まさに今こそが国と我が名を挽回できる唯一の機会だ。 これまで犯した腐敗した権力に対する、愚かな首領神格化集団に対する、人間の独創性と人性を縛り付けた広範囲で異常な足かせに対する、このすべての忠誠に対して免罪されるだろう。 我々はもはや被害者ではなく勝利者だ。
뜻을 함께하는 디아스포라 동지들이여, 혁명에 동참하라. 수천년의 역사, 선조들의 희생과 수천만 동포들의 공유된 유산은 자리를 찾으라고 울부짖는다. 우연이 아니었다면 자유롭게 태어난 동포들도 노예로 귀속되었을 것이다. 업적과 용기, 타고났거나 희생과 맞바꾼 재능,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는가?
志を共にするディアスポラ同志たちよ、革命に賛同せよ。数千年の歴史、先祖たちの犠牲と数千万同胞たちの共有された遺産は、その場を探して泣き叫ぶ。偶然でなかったら自由に生まれた同胞たちも奴隷に帰属しただろう。 業績と勇気、生まれながらの才能は、その時のためのものではないかと誰が知ろうか?
이 체제를 정당화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자들이여, 역사는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당신이 어디에 서 있었는지 기억할 것이다.
과거 독재와 억압의 상처를 지닌 국가들이여, 우리와 연대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와 당신의 자유를 위하여.
이상을 함께하는 전 세계 동지들이여, 과거에 우리의 고통을 몰랐더라도, 오늘이라도 알면 된 것이다. 어떻게 도울지 몰랐더라도, 오늘 그 방법을 알면 된 것이다. 함께 싸울 것을 요청받은 적이 없었다면, 이제 인류를 위해 함께 싸울 것을 요청한다.
この体制を正当化し維持しようとする者たちよ、歴史は選択権が与えられた時にあなたがどこに立っていたのかを記憶しているだろう。
過去の独裁と抑圧の傷を持つ国家よ、我々と連帯することを要請する。我々とあなたの自由のために。
理想を共にする全世界の同志たちよ、過去に私たちの苦痛が分からなくても、今日でも分かれば良い。どうやって助けるか分からなくても、今日その方法が分かれば良い。共に戦うことを求められたことがなかったら、これから人類のために共に戦うことを要請する。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한 세대라도 더 암흑 속에서 태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은 자유로워야 하고 자유롭게 될 것이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 싫은 사람들아!
한스러운 역사의 고리를 끊고, 이로부터 새 시대를 선언하며, 새 조선을 위한 길을 준비할 것이다. 때문에 우리 민족의 진정한 정으로 어우러진 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려는 목적과 혁명의 탄생을 선포한다.
愛する我が子供たちがひと世代でもまた暗闇のなかで生まれることを許さないだろう。朝鮮は自由でなければならず自由になるだろう。立ち上がれ!立ち上がれ、奴隷になりたくない人たちよ!
恨めしい歴史の輪を断ち切り、ここから新しい時代を宣言し、新しい朝鮮のための道を準備するだろう。そのため我が民族の真正なる情で合わさりより公正で平等な社会を建設しようとする目的と革命の誕生を宣布する。
자유 조선을 위하여!
自由朝鮮のために!
(引用ここまで・訳文は筆者)
非常に拙い翻訳で恐縮である。特に詩的な記述や独特な言い回しについては、在日社会ではまず使うことがないため、なかなか文意を捉え切れていない部分もあったが、原典の英語版も参照しながら訳出したのでご了承願いたい。また原典の読点を訳文にも忠実に用いた関係で、区切りがやや不自然であるところもあるが、原典を尊重するためである。
私は何度もここで表明しているが、朝鮮政府については非常に批判的である。
独裁者は早く死ねばいいと思う。自由を抑制するような体制や親子三代にわたる封建主義的な体制が恐怖によって維持されてきたことを憂いている。朝鮮が自由往来や人権を保障するような社会であってほしいと願うひとりである。
最近の「朝米」「南北」の枠組みでの話し合いの機会に、私は未だに大いに期待はしているのだが、それでもなお、当該政権の評価がいささかも揺らくことはない。早く独裁者は死ぬべきである(ただ、私が言うところの「死ぬ」とは政治生命が絶たれるという意味であって、例えばルーマニアのような杜撰な手続による壮絶な殺し方はよろしくない、とだけ申し上げる)。
私の叔父は1970年代に永住帰国した。総連中央の「供物」として。
私の父と叔父との葛藤、手紙のやり取り、送金、平壌からのコレクトコール…
これらを傍らで見ていた私は、朝鮮学校で刷り込まれる独裁者への礼賛を、完全に冷めた眼で眺めていた。修学旅行で訪れた平壌で、歳より20は老いて頬に深いシワを刻んだ叔母が、高校生の私を相手に散々おのれの不遇と体制批判を繰り出し、帰りのタクシー代までせびる姿を見て、私の朝鮮政府に対する幻滅は決定的になった。
国民の大方を乞食に仕立てておきながら栄光を一心に浴びている独裁者に、わざわざ喝采を送る気持ちは、本当にさらさら無い。
ただ、私は国家の機関と、そのもとの国民を混同して一緒に論じたりという乱暴なことはしないし、当該国家機関が行う一挙手一投足にすべてわざわざ罵倒をくれたりするほどに頭脳は劣化していない。朝鮮の現政権に対する嫌悪感は揺らがないが、当該国民をあざけったり、当該国家機関が発するメッセージすべてにわざわざ敵意をむき出しにしたりするほどの頭の悪さは持ち合わせていない。朝鮮の独裁政権には反対の立場だが、それを軍事的経済的に圧迫し孤立させ続け、結果朝鮮国民を飢えさせ分断を固定化する周辺国の政策にも抗う。独裁者の肖像画には嫌悪感しかないが、その肖像画に難癖をつけて差別のエサにする政治勢力にも反吐を覚える。安全圏から朝鮮政府を無批判に礼賛する者にはその眼の節穴加減を批判するが、朝鮮学校を取り巻く上下左右からの攻撃には連帯して防御を図る。
私が朝鮮政府を批判していながら、自分の息子を朝鮮学校に送り、在日朝鮮コミュニティの意義も肯定的に捉えていることを、奇異に思う方も多いと思われる。
これに同意を得る作業というのは、(そのような設問設定をしてくる時点で)余り意義を感じないのでやらないが、端的に言えば「坊主憎けりゃ袈裟まで憎い」的単純思考には私は与しない、ということである。
朝鮮政府にボロッカスな朝鮮学校の保護者は私だけではない。逆に何人も知っている。朝鮮政府と朝鮮学校の親和性、それに至った歴史的経緯、それを除去しない事情、それらが複雑に絡み合っている。それらを全て認知したうえで、それでもベターな選択として、息子を朝鮮学校に送っている。そのような家庭も少なくない。
ものごとは単純ではないのだ。
朝鮮が韓国や米国との会話を継続するなり、それこそ「自由朝鮮」が無血クーデターで政権を奪取するなり、どのようなシナリオでもいい。とにかく貧困と圧政が長過ぎた朝鮮の国民に、遠からず安寧が訪れることを信じている。